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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은 한국 투수가 해야" 김민우 깜짝 선택, 수베로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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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인비 (103.♡.201.135)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21-04-0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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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정 기자] 이닝을 마친 김민우가 만루 위기를 막아낸 뒤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는 3일 수원에서 열리는 KT와의 2021시즌 개막전 선발로 국내 투수 김민우(26)로 발표했다. 시범경기에서 8⅔이닝 16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 컨디션을 뽐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유력했지만,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선택은 예상을 깬 김민우였다. 

한화의 국내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 건 지난 2016년 송은범(LG) 이후 5년 만이다. 류현진(토론토)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8년간 유일한 국내 선발의 개막전 등판. 나머지 8년은 모두 외국인 투수의 몫이었다. 

수베로 감독의 KBO리그 공식 데뷔전이기도 한 개막전.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에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카펜터를 두고 왜 김민우를 선택했을까. 개막 이틀 전까지 고민을 거듭한 수베로 감독의 결정에는 꽤 깊은 뜻이 있었다. 

1일 야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수베로 감독은 “가능하다면 개막전 선발은 한국인 투수가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외국인 투수는 매년 누군가 오고 떠날 수 있지만 국내 투수는 그렇지 않다. 김민우가 앞으로 한화의 1선발이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에게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개막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화는 최근 8번의 개막전에서 7번이나 외국인 투수가 선발 출격했는데 2년 연속 나선 투수는 2019~2020년 워윅 서폴드가 유일하다. 외국인 선수는 매 시즌 성적에 따라 거취가 바뀔 수 있는 특수성이 있지만 국내 선수는 FA가 되기 전까지 구단이 장기 전력으로 쭉 활용할 수 있다. 

[OSEN=박준형 기자]한화 수베로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 sou[email protected]

길게 봤을 때 김민우가 확실한 1선발로 자리 잡아야 한화가 지속 가능한 강팀이 될 수 있다. 당장 개막전 승리를 위해서라면 카펜터 카드가 확률이 높지만 3년 계약으로 리빌딩을 각오한 수베로 감독은 멀리 바라보며 김민우에게 중책을 맡겼다. 그만큼 김민우에게 믿음이 크다. 

지난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민우는 팀 내 투수 유망주 1순위로 육성 과정을 밟았다. 지난해 첫 풀타임 선발로 26경기 132⅔이닝을 던지며 5승10패 평균자책점 4.34 탈삼진 124개로 한 단계 성장했다. 구속 상승과 함께 직구, 포크볼의 피칭터널 구간을 길게 늘린 ‘터널링 효과’를 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순조롭게 페이스를 조절했다. 수베로 감독은 “영상을 통해 지난해 김민우의 좋은 모습을 봤다. 올해도 캠프에서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지도로 슬라이더를 장착하면서 매일 같이 좋아졌다”며 “로사도 코치와 함께한 자리에서 김민우에게 개막전 선발을 알려줬다. 그에게 기쁨과 설렘이 느껴졌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화의 개막전 상대인 KT도 2년차 국내 투수 소형준을 선발로 깜짝 예고했다. 1군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KT의 창단 첫 개막전 토종 선발. 개막전에서 국내 투수들의 선발 대결은 지난 2012년 사직 개막전 한화 류현진과 롯데 송승준 이후 9년 만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휩쓸던 개막전 선발 중책, 모처럼 토종 투수들의 맞대결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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